‘서울촌놈’, 차태현·이승기가 찾아가는 로컬스타들의 추억 여행

[엔터미디어=정덕현] 지난 부산편에 이어 광주편을 보니 tvN 예능 <서울촌놈>이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는가가 보인다. 서울토박이 차태현과 이승기가 지역에 내려가 그 곳 출신 스타들이 추천하는 음식점과 장소를 여행하는 <서울촌놈>은 애초 그 주역이 차태현과 이승기처럼 보였다. 물론 이들이 고정 출연자들이고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가는 인물들인 건 분명하지만, <서울촌놈>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그 회차에 출연하는 게스트들이다.

이렇게 된 건 <서울촌놈>이라는 제목에 등장해 있듯이 호스트인 차태현과 이승기가 그 특정 지역에 내려가면 게스트가 되는 이 프로그램의 특징 때문이다. 결국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그 곳 출신 연예인들이 주인 역할을 하고 서울에서 내려온 촌놈 호스트인 차태현과 이승기에게 그 곳의 사투리부터 사람들의 특징, 음식, 명소 등등을 알려준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건 그래서 당연히 그 곳 출신 연예인들이다.

지난 부산편에서는 그래서 그 주인공이 장혁, 이시언, 쌈디였다.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한바탕 사투리 공부(?)가 벌어졌고 그 후 장혁이 작품을 할 때 계속 찾아갔었다는 돼지국밥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이들이 소개하는 명소로 태종대를 거쳐 쌈디가 무명시절 자주 갔었던 클럽과 친구들과 함께 힙합의 꿈을 키웠던 부대 똥다리를 찾아가 그 클럽을 운영했던 사장님과의 깜짝 만남을 가졌다.

광주편도 마찬가지다. 광주에 내린 차태현과 이승기는 그 날의 주인공인 김병현, 홍진영 그리고 유노윤호가 추천하는 코스들을 찾아다녔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해태 타이거즈 무등경기장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챔피언스필드. 이들에게 배우는 사투리는 역시 지난 부산편에 이어 이 프로그램만의 색깔과 재미를 톡톡히 만들어준다.

김병현이 선수 시절 자주 갔다는 나주곰탕집을 찾아가고, 야구의 명문고인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보내는 시간이 등장한다. 또 홍진영이 추천하는 생고기집에 이어 유노윤호가 무명시절 자주 가곤 했다는 쌍암공원에서 당시 함께 춤을 추며 꿈을 키웠던 B.O.K 친구들을 다시 만나 추억을 나눈다.하나파워볼

<서울촌놈>은 물론 밥 한 끼를 먹어도 그냥 주지 않는 ‘게임 예능’의 면면들을 그대로 가져오지만 그 게임의 소재가 사투리를 맞춘다거나 아니면 테이블 위에 얹어진 캔을 야구공을 맞추는 식으로 이 로컬의 지역성이나 그 곳을 소개하는 이들의 추억을 떠올리는 게임을 선택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로컬의 여행지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곳을 소개하는 그 곳 출신 출연자들의 추억이나 감성이다.

사실 나주곰탕집은 맛집으로 유명할지 몰라도 그것보다 중요한 건 김병현은 물론이고 해태타이거즈 선수들이 자주 왔던 집이라는 점이고, 광주제일고등학교 역시 김병현의 모교로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또 광주의 쌍암공원은 여행자들에게는 그리 중요한 장소가 아닐 수도 있지만 유노윤호에게는 자신이 무명시절 꿈을 키웠던 각별한 공간이다.

<서울촌놈>의 여행이 어딘지 사람 냄새가 나는 건 바로 이 지점 때문이다. 프로그램이 온전히 그 지역을 살았던 이들의 추억과 기억에 맞춰져 있다는 것. 그래서 여행지라는 공간이나 예능적 재미를 위한 게임 속에서 시청자들은 그 곳이 각별해질 수밖에 없는 출연자들의 온기를 느끼게 된다.

이것은 과거 <1박2일> 시절 서울여행 콘셉트로 같은 공간을 담은 과거와 현재의 사진을 병치시켜 출연자들과 그 가족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려냈던 류호진 PD의 색깔이 묻어나는 면이 아닐 수 없다. 부산이든 광주든 그 많은 여행 프로그램들이 그토록 많이 찾아갔지만 <서울촌놈>이 달라 보이는 건 바로 그런 이유다. 같은 곳을 가도 누가 어떤 추억과 생각을 갖고 그 곳에 가느냐에 따라 달리 느껴질 수 있는 것. <서울촌놈>이 여타의 여행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지점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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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27일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조국 전 장관 딸 조모 씨를 성적(性的)으로 위협하거나 모욕하는 글과 댓글 수십 개가 게시됐다. 사진은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한 일간지 기사를 악성으로 합성·짜깁기해 마치 실제 보도된 것처럼 보이는 가짜 뉴스. 2020.7.27 [일간베스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image@yna.co.kr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 씨에 대해 모욕적인 글을 쓴 누리꾼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조 씨에 대한 도 넘은 위협·모욕 글이 27일 온라인상에 게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는 조 씨를 성적(性的)으로 위협하거나 모욕하는 글과 댓글 수십 개가 버젓이 올라와 있다.

글에는 “00 하기 위해 당장 조 씨 집으로 찾아가겠다” 등 성적으로 위협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 일베 회원은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한 일간지 기사를 악성으로 합성·짜깁기해 마치 실제 보도된 것처럼 보이는 가짜 뉴스도 게시했다.

이에 대해 조 씨 변호인 측은 악성 글에 대해 추가로 고소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씨 악성 댓글을 수사하는 경남 양산경찰서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기사 등에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모욕)로 일베 회원 A씨 등 4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하태경]

준비하고 계시겠지만 후보자의 학력위조 문제를 다루겠습니다. 후보자의 학력위조는 다른 여느 학력위조 사건과 달리 앞에 권력형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관심 있는 것은 후보자가 20대일 때 학력위조를 했던 것보다도 2000년 후보자 권력 실세였을 때 학력위조를 했다는 지점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게 국정원장 자격 문제에서 왜 중요하냐. 후보자가 권력을 잡았을 때 그 권력을 공명정대하게 쓰느냐. 아니면 본인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 쓰느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이 판단한 결과 후보자는 이미 2000년 권력실세였을 때 후보자의 어두운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서 단국대를 겁박해서 다시 한 번 학력위조를 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따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후보자에게 2000년에 단국대 학력정정 신청을 한 건 사실이죠? 짧게 답변해 주십시오. 학력 정정신청하셨죠?

[박지원]

의원님, 아무리 제가 청문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사실이 아닌 것을 위조, 겁박 이런 말씀을 하면서 저한테는 짧게 답변하라고 하면.

[하태경]

본질을 흐리지 마시고.

[박지원]

본질이 아니잖아요. 그게 본질이지.

[하태경]

후보자님 전략을 잘 아시니까 시간 지금 지연작전하지 마시고.

[박지원]

저도 잘 알아요. 그렇게 모든 것을 뱉어놓으면 그런 것으로 위주로 나갈 것이다 그렇게 하지 마세요.

[하태경]

지금 자료제출도 거부하셨고 답변도 지금 회피 전략을 쓰시는데. 본인이 학력정정 요청서 제가 올려드리겠습니다. 학력정정 요청했습니다.

[박지원]

저는 위조한 적도 겁박한 적도 없다는.

[하태경]

제가 질의합니다. 제 말씀을 듣고…

[박지원]

의원님이 이해하시고 질문을 하시면 답변하겠습니다.

[하태경]

변론은 나중에 하시고 정정요청은 뭐냐하면 원래는 학적부 원본에 조선대로 돼 있습니다. 조선대 5학기를 마치고 단국대로 편입한 것으로 되어 있는 기록입니다. 그걸 청문회제도가 도입돼서 저게 들통날까 두려워서 은폐하기 위해서 광주교대로 바꿉니다. 그런데 문제는 후보자가 결정적 실수를 여기서 하는데요.

일단 이 질문을 하겠습니다. 거부하시려면 거부하십시오. 본인이 제출한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가 2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원본이고 그다음에 전산화된 성적증명서가 있습니다. 그걸 올려주시죠. 본인이 제출한 겁니다. 전산화된 성적증명서. 원래 수기 아니고. 그 전산화된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는 본인이 제출했으니까 그건 사실이라고 본인이 생각하고 제출하신 거죠?

[박지원]

의원님.

[하태경]

답변을 해 주십시오.

[박지원]

제가 광주교육대학을 졸업했고 의원님도 현역 의원 때 그러하시겠지만 저도 장관 때. 광주교육대학에 가서 졸업증명서와 성적. 제 말씀 들어보세요.

[하태경]

광주교대는 제가 묻지 않았고요.

[박지원]

들어보세요.

[하태경]

위원장님, 제지 좀. 질문 답변 안 하고. 질문에 답변을 해 주세요.

[박지원]

질문을 질문답게 해야 제가 답변을 하죠.

[하태경]

아니, 지금 질문은 질문다운 질문 아닙니까?

[박지원]

의원님은 제가 위조했고 겁박했고 협박했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니에요?

[전해철]파워사다리

잠깐만요. 하 의원님이 위원장한테 이야기하셨으니까. 시간 잠깐 멈춰보세요. 의원님께서도 그러니까 위조, 겁박했다 이렇게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 그다음에 후보자께서도 질문 듣고 맞다, 그르다 이렇게. 가능한 의원이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 답변을 하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태경]

위조 문제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고요. 그래서 본인이 지금 성적증명서를 전산화된 걸 냈습니다. 2000년에 정정된 겁니다.

[박지원]

저게 어디 겁니까?

[하태경]

단국대. 본인이 제출하신 겁니다.

[박지원]

제가 제출한 거 아닌 것 같습니다, 단국대면.

[하태경]

단국대 졸업하셨다고 주장하시잖아요.

[박지원]

그렇죠.

[하태경]

그런데 성적증명서 아닙니까?

[박지원]

주장이 아니라 사실이죠.

[하태경]

그러니까 성적증명서 제출하신 건데요. 부정하시는 거예요. 단국대 거예요.

[박지원]

제 말씀 들어보세요. 어디에 제출했어요, 제가.

[하태경]

저희가 요청해서 제출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후보자가 지금 옛날의 박지원 후보자는 굉장히 좀…

[박지원]

그러니까 지금 현재 우리 하태경 간사께서…

[하태경]

판단력이 상당히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니, 후보자가 저희들이 제출하라고 해서 제출하신 건데 지금 모르세요?

[박지원]

아니, 저는 지금 현재 광주교육대학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단국대학에 제출했느냐.

[하태경]

아니. 그러니까 지금 질문을 자꾸… 딴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박지원]

그런 거 아니고.

[하태경]

저희 의원들한테.

[박지원]

자기만 그렇게 주장하지 말고 어디 걸 제출했다는 거예요?

[하태경]

국민들이 다 보고 있어요. 단국대 성적증명서를 제출했거든요. 의원들한테.

[박지원]

제출했습니다.

[하태경]

맞죠?

[박지원]

네.

[하태경]

그런데 여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데요. 160학점을 따야 됩니다, 당시 졸업학점, 졸업하기 위해서는. 단국대입니다, 지금. 따야 되는데 저기 보면 어떻게 되어 있느냐면 광주교대 2년 다닌 걸로 공통 교양을 100학점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단국대에서 나머지 3학기 동안 전공 선택을 63학점 이수해서 졸업한 걸로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이게 65년 교육법 시행령 그리고 상식입니다. 우리가 4년제 대학을 졸업하려면 교양도 듣고 전공도 듣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졸업 요건에 반드시 이수해야 될 의무학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공 학점은 몇 학점 이상 들어야 된다. 교양 학점은 몇 학 점까지 들어야 된다 등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65년 당시 교육법 시행령을 보니까 전공 필수 학점을 72학점 이상 들어야 합니다. 그건 다 아시겠죠? 4년제 대학 다니셨으니까. 전공필수학점을. 그리고 교양필수학점은 35학점 이내만 인정이 됩니다. 교양학점을 100학점 이상 들었더라도 졸업 요건 인정학점은 35학점 이내입니다. 그리고 전공 선택과목도 인정되는 건 아무리 많이 들어도 53학점 이내입니다.

그런데 제가 왜 겁박해서 저런 부당한 부정 성적증명서가 나왔다고 주장을 하냐면 저기서는 전공필수과목을 단 1학점도 듣지 않았습니다. 교양 100학점 그리고 전공선택 63학점밖에 없습니다. 계산해 보니까 교양 100학점에 졸업에 인정되는 학점은 35학점입니다.

[전해철]

시간을 다 드렸고요. 보충해서 하십시오. 오늘은 생중계하니까 정리하십시오. 한 30초만 하세요.

[하태경]

교양 필수학점은 35학점만 인정됩니다. 그리고 선택과목은, 전공 선택은 53학점만 인정됩니다. 토탈 그래서 박 후보자가 인정받은 학점은 88학점밖에 없고 160학점 중에 72학점이 빕니다. 그러니까 졸업 자격 무효입니다.

그런데 단국대도 저걸 이해를 못하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졸업이 됐는지. 제가 단국대를 방문해서 얻은 답변 결과 박지원 후보자님, 졸업할 때 다 2000년에 확인하고 졸업한 것 아닙니까? 답변 좀 해 보세요.

[박지원]

제가 답변을 하겠습니다. 55년 전이면 우리 존경하는. 제 말씀을 들어보세요.

[하태경]

해 보세요.

[박지원]

55년 전이면 존경하는 우리 하태경 의원님이 태어나지도 않은 시절입니다. 그때의 사회적 개념과 오늘날 21세기의 개념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분명히 광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성적표와 졸업증명서를 내서 단국대학에 편입을 합니다. 그리고 성실하게 수강을 했습니다. 단국대학에서 학점을 인정하고 졸업을 하라고 했으니까 했지 학점이 안 되니까 졸업하지 마라 했으면 안 했습니다.

따라서 그런 것은 저에게 묻지 마시고 하 의원님께서 저런 말씀하셨대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는 그렇지 않았다. 당시 1965년 그 당시에 단국대학의 학칙을 그러한 내용을 저는 알지 못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마 하 의원님께서도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졸업하고 학위증을 주니까 나왔지 본인이 확인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한 의혹이 있는 것은 저한테 묻지 마시고 단국대학에 가서 물으세요.

[전해철]

일단 정리하시죠.

[전해철]

후보자님은 답변하지 마시고. 후보자 답변하지 마시고요.

[박지원]

거기 명단에 제가 없으면 된 거지 왜 거기, 제가 부정입학을 안 했으니까 명단에 없는 것 아니에요.

인사청문회…’학력위조 의혹’ 놓고 격돌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학력 의혹’과 관련한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 발언하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강민경 기자 = 27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학력 위조 의혹을 놓고 박 후보자와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정면충돌했다.

정보위 간사인 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자료 제출에 성의가 없다”며 학력 위조 의혹의 포문을 열었다.

2년제 광주교대를 졸업한 박 후보자가 단국대에 편입학하면서 4년제 조선대를 졸업한 것처럼 학적부를 위조한 의혹이 있으므로 단국대 성적표 원본 제출을 요구했으나 받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저는 조선대에 다니지 않았다. 광주교대 2년을 다니고 단국대에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적 정리는 대학이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을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성적을 가리고 제출해달라는 요구도 대학이 할 일”이라며 제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하 의원은 “(자료 제출 거부 시) 학력 위조 의혹이 기정사실이 된다”, “성적을 가리고 제출하는 데 동의하는 것이 증인을 위해서도 좋다”며 박 후보자의 관련 자료 제출을 거듭 요구했다.

하지만 박 후보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하등의 하자가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zjin@yna.co.kr

이 과정에서 박 후보자는 “성적을 공개할 이유도 없다”며 “문제가 있으면 하 의원이 대학에 가서 요구하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하 의원은 이어진 질의에서도 “후보자의 학력 위조는 ‘권력형’이라는 말이 붙는다”며 “후보자는 2000년 권력의 실세였을 때 어두운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 단국대를 겁박해서 학력을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의 편입 35년 뒤인 2000년에 단국대 학적부에 ‘조선대’로 표기됐던 출신대학을 ‘광주교대’로 바로잡았다는 것이다.

박 후보자는 “아무리 제가 청문을 받는다고 해도 사실이 아닌 것을, 위조, 겁박 이런 말을 하면서…”라고 반발하자, 하 의원은 “본질을 흐리지 말라”면서 다시 언성이 높아졌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후보자가 제출한 학적부를 보고 있다. zjin@yna.co.kr

하 의원은 “회피 전략을 쓰는데…”라고 질타했고, 박 후보자는 “회피 전략이 아니다. 위조, 겁박한 것 없다는 것”이라고 되받았다.

박 후보자는 “단국대에서 졸업하라니까 했지, 학점 안되니 졸업 하지마라 하면 안했다”며 “하 의원도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학위증을 주니 나왔지, 본인이 확인하지는 않았지 않느냐. 그런 의혹을 나한테 묻지 말고 단국대서 물어봐라”고도 했다.

하 의원이 박 후보자를 향해 “판단력이 떨어진 것 같다. 국민들이 보고 있다”고 하자, 박 의원은 “저희 국민들도 본다”고 되받는 등 두 사람의 감정이 격해지기도 했다.

그러자 민주당 소속 전해철 정보위원장은 “위조, 겁박 등의 이야기를 하지 말고, 후보자도 맞다, 그르다는 식으로 질문에 답하라”며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김진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김진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김진(증평군청)이 ‘위더스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4년 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되찾았다.

김진은 26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3-0으로 완승했다.

2016년 설날 대회에서 우승한 뒤 부상과 재활로 주춤했던 김진은 4년 만에 백두급 최강자 자리를 탈환했다.

장사 타이틀은 개인 통산 5번째로 2017년 천하장사 등극 이후 3년 만이다.

김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양쪽 무릎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지만, 8강(3전 2승제)부터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8강에서 윤민석(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제압한 뒤, 4강에서는 차승진(구미시청)을 잡채기와 배지기로 물리쳤다.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김진과 윤성민의 백두장사 결정전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김진과 윤성민의 백두장사 결정전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성민과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이른 시간 승부가 갈렸다.

첫판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안다리로 한 점을 따낸 김진은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윤성민을 단숨에 쓰러뜨려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경기 결과

백두장사 김진(증평군청)

2위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차승진(구미시청)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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