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민(195cm, F)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죄송하다”였다.

최현민은 2018~2019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가 됐다. 원 소속 구단(안양 KGC인삼공사)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최현민의 행선지는 전주 KCC. 최현민은 계약 기간 5년에 계약 첫 해 보수 총액 4억 원(연봉 : 3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8천만 원)의 조건으로 KCC와 계약했다.

최현민은 힘을 바탕으로 한 궂은 일에 능하다. 공수 범위도 꽤 넓다. KCC는 최현민을 송교창(199cm, F)의 뒤를 받칠 수 있는 파워포워드로 생각했다.

하지만 최현민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19~2020 시즌 23경기 출전에 평균 7분 44초만 뛰었고, 2.1점 1.0리바운드에 그쳤다. 구단과 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최현민은 “FA가 된 이후 KCC로 왔지만, 출전 경기수도 적었고 보여드린 것도 없었다. 아쉬운 마음이 컸다. 무엇보다 구단과 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지난 시즌의 아픔을 되새길 수 없다. 그래서 시즌 종료 후 있었던 휴가 동안에도 매일 체육관을 찾았다. KCC 관계자가 “(최)현민이가 마음을 더 독하게 먹은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최현민은 운동에 열정을 보였다.

최현민은 “시즌 종료 후 휴가 기간을 포함해 쉬지 않고 몸을 만들었다. 태백 훈련에도 100% 다 참가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준비했기 때문에, 몸 상태가 더 좋다고 느껴진다. 못 해도 80% 이상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몸 상태를 전했다.

최현민이 부진하면서, KCC는 국내 파워포워드의 부족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최현민에게도 자극이 될 평가였다. 최현민은 “우려가 많으신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 몫을 잘 하는 게 중요하고, 그걸 코트에서 보여줘야 한다. 코트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팬들의 우려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보여주는 게 먼저라고 여겼다.

부진했던 최현민은 연봉 협상 과정에서 또 한 번 마음 고생을 했다. 구단과 오차 범위를 좁히지 못했고, 연봉 조정 신청까지 이르렀다. 연봉 조정 신청일 직전에야 조정 신청을 철회했다.(구단 제시액 및 최종 보수 : 1억 2천만 원, 최현민 제시액 : 2억 원) 최현민은 아래와 같이 연봉 조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구단과 언성을 높인 적도 없고, 이야기하는 방향도 좋게 흘러나갔다. 다만,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없었을 뿐이다.
내가 많이 못 뛴 것도 맞고, 못 보여드린 것도 맞다. 하지만 1~2경기만 뛰고 시즌 아웃된 선수들 대부분이 50% 정도 밖에 삭감되지 않은 걸로 나왔다. 그리고 만약 다른 선수들이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하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이유로 처음 제시된 보수를 받아들이는 게 어려웠다.
하지만 지난 시즌 내 성적과 팀의 현실적인 상황(샐러리캡)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단장님을 포함한 팀에서 계속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셨다. 내 상황을 배려하려고 하셨고, 좋게 말씀해주시려고 하셨다.
사실 연봉 조정은 선수 사정과 팀 사정이 결합된 문제다. 다 말씀드릴 수 없는 민감한 문제다. 나 스스로도 구단과 연봉 조정까지 간 건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장님을 포함한 사무국에서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해주셨고, 내가 못 보여준 게 맞기 때문에 철회를 하게 됐다. 그리고 다가올 시즌에 더 잘해서, 이전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았다“

이래저래 마음 고생을 한 최현민. 부진으로 인한 나비 효과를 알기 때문에, 2020~2021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이 남달랐다.

최현민은 “선수는 코트에서 뛰어야 자기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절치부심해서 부상 없이 전 경기에 나서고 싶다. 그렇게 해야, 내 포지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팀원들과 함께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 ‘부진’을 ‘전진’의 원동력으로 삼고 싶어했다.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눈물을 흘리며 기자회견문을 읽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눈물을 흘리며 기자회견문을 읽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저는 유명한 배우가 아닙니다. 배우의 꿈을 꾸면서 단 한번도 갑의 입장이 되어 본 적도 없습니다. 배우라면 소비자로서의 정당한 컴플레인도 할 수 없는 것입니까?” ‘골프장 갑질 배우’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31)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박수인은 30일 오후 63컨벤션센터 별관 3층 사이프러스홀에서 골프장 갑질 해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변호인인 하유준 변호사도 함께 했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를 나온 박수인은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한 뒤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귀접’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갑질 사건은 박수인이 지난달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즐긴 뒤 알려졌다. 박수인은 골프장을 방문한 후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캐디 비용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장 홈페이지에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 등의 항의글을 남겼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골프장 이름을 언급하며 불만을 제기했다.박수인의 이러한 행동은 당시 경기 진행을 돕던 담당 캐디가 자신에게 “느려터졌다” “왜 이렇게 하냐. 그게 아니다” 등의 고함을 질러 마음이 상하게 했다는 이유였다. 이에 당시 박수인의 담당 캐디는 박수인이 코스마다 사진을 찍었고 일행과 대화를 하느라 진행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코스 진행을 유도하면 오히려 박수인이 큰소리를 치며 자신을 질타하는 등 갑질을 했고 라운딩 이후에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취재진에 인사를 하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취재진에 인사를 하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박수인의 변호를 담당한 하유준 변호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취재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갑질 보도에 대해 전부 반박하며 “언론보도를 통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한 경우, 형법 제309조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또한 박수인이 개인 SNS에 네이버 평점에 후기를 작성한 것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소비자로서 제공받는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캐디는 박수인 뿐만 아니라 동석한 다른 동반자들도 불쾌함을 느꼈을 정도였고 그럼에도 캐디가 자신의 잘못은 숨기고 거짓주장으로 박수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모 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고 또한 광고 계약 체결까지 앞두고 있던 박수인이 이번 논란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고 다른 손님들의 증언 등 증거가 충분히 있는 상태라며 해당 골프장과 캐디의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최초 오보 보도를 낸 언론사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박수인은 자신의 갑질을 언급한 허위 보도가 나온 이후 사실을 정정하고자 여러 언론사를 통해 인터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갑질 배우 박수인이라는 수식어로 인터넷이 도배됐다며 “소속사 없이 여자 혼자 견디기 힘들어서 제 사비를 털어서 이 자리를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6월 29일 단체 골프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 여주의 골프장에 방문했었다는 박수인은 “이번 모임은 제 지인이 제가 수입도 없고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고 저에게 응원을 해주고 좋은 지인들을 소개해준다고 초대해준 것”이라며 “결제 역시 제 카드로 할부로 직접 결제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기자회견문을 읽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기자회견문을 읽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또한 박수인이 SNS 사진을 찍는라 게임이 계속 지연됐다는 캐디의 주장에 대해 “제가 사진을 찍은 건 라운딩 시작 전 한장과 게임이 끝나고 노을 앞에서 지인들과 함께 한장씩 찍은게 전부”라며 “캐디는 카트로 이동중에 우리 일행에게 ‘느려터졌네!’라는 말을 반복했고, 저와 지인들은 우리 때문에 게임이 늦는 줄 알고 쫓기듯 서둘렀다. 하지만 저희가 아니라 앞에서부터 계속 밀려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이에 대해 말하니까 캐디는 ‘내가 잘못봤네요’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박수인은 해당 캐디는 사사건건 간섭하고 구박을하고 눈치까지 줬다며 “나중에는 제게 ‘점수 계산하는 법도 모르냐’며 지적하며 스코어를 일부러 나쁘게 기재했다”고 덧붙였다.

울먹이던 박수인은 “저는 지인 앞에서 면박 받아 주눅이 들어서 캐디분과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저는 단체로 이동할 때 빼고 카트를 한번도 타지 않고 쫓기듯 맨 앞으로 걸어가야 했다”며 “제가 골프 시작한지 10년이 됐지만 잘 치지 못한다. 그래도 기본적 룰은 다 알고 있는데 제가 몸을 사리고 아무 대꾸도 하지 않으니 저를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로 알고 저를 무시하고 막 대한 것 같았다”고 힘줘 말했다.캐디의 태도로 인격적인 모멸감까지 느꼈다는 박수인은 “제가 캐디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한 건 저를 초대한 지인들에게 실례가 될까 염려됐기 때문이다. 라운딩이 끝나고 결제할 때 불친철한 캐디 때문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까봐 골프장에 꼭 말하려고 했지만, 단체모임은 저녁 식사까지 이어져서 시간이 없어서 말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기자회견문을 읽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기자회견문을 읽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그렇기에 라운딩이 있던 다음 날 골프장에 전화해 해당 캐디의 태도에 대해 컴플레인을 시도했다는 박수인. 하지만 해당 골프장 측은 계속해서 전화를 돌리고 끊어버려 여러번이나 전화를 해야 했다며 “처음부터 환불을 요구했던 것이 아닌, 계속해서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없다’고 주장하는 골프장에 ‘그럼 활불이라도 해달라’고 최후의 요청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인은 인터넷에 남긴 리뷰건에 대해서 “이런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 소비자로서 불쾌감을 느꼈고 이에 대해 항의를 하려고 골프장 게시판을 찾아보았으나 찾을 수 없어서 N사 리뷰를 찾게 됐다.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N사 리뷰에 글을 쓰면서 과격한 표현과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갑질 보도를 낸 최초의 매체에게 수차례 정정 보도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저의 억울함을 제가 인터뷰를 통해 많은 매체들에게 알렸음에도 골프장은 제가 갑질했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저는 갑질 배우라는 수식어에 지금까지 시달리고 있다”고 울먹였다.박수인은 “저는 그렇게 유명한 배우가 아니다. 저는 데뷔한지 오래 됐지만 현재까지 소속사도 없이 혼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열정만으로 열심히 노력한 배우 한 사람이다”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런데 오직 배우라는 이유 만으로 한명의 고객으로서 컴플레인 할 수 있는 작격이 없는 겁냐. 고객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 인격적 모멸감을 느낀 부분을 용기내어 말한 것이 오직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큰 잘못이 되고 갑질이 되고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 도대체 누가 갑이고 세상의 진실은 무엇인가”라며 “저는 지금까지 배우라는 꿈을 꾸며 살면서 단 한번도 갑의 위치에 놓인적이 없다. 오히려 저는 철저히 을로 살아왔다. 오로지 좋은 배우가 된다는 꿈만 가진 저는 허위 기사로 인해 짓밟히는 이 상황이 억울하고 이제는 평생 갑질 배우 수식어를 달고 살아가야할 상황에 처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기자회견문을 읽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골프장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박수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기자회견문을 읽는 박수인의 모습. 여의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7.30/

“명예를 되찾기 위해 저희 사비를 털어서라도 해명하는 이 자리를 만들어야 했다”는 박수인은 “저는 진실은 그 어떤 무기보다 강하다라는 말을 아버지의 말씀대로 신념으로 여기고 살아왔다. 이런 아버지의 말은 제가 오랜 무명 생활에도 불구하고 버틸수있는 원동력이자 에너지였고 열정이었다”며 “마지막으로 이런 논란에 휩싸인 딸을 너무나 걱정해주시는 병상에서 투병중이신 사랑하는 아빠. 딸의 당당한 모습을 보시고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며 쉼없이 눈물을 쏟았다.

통합당 성폭력 대책 특위 구성
국내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이수정 교수 합류
앞서 이 교수, 민주당 피해호소인 발언에 분노
“피해자를 피해자로 부르지 않는 전례 본 적 없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내 범죄심리학의 대표적 전문가인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가 미래통합당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에 합류했다. 앞서 이 교수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피해자가 아닌 피해호소인이 되는 참 괴이한 현상”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분노를 터뜨린 바 있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위원장에는 통합당 김정재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되는 인선은 위원으로 임명된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이다.

앞서 이 교수는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전 시장 사건 직후 피해자에 대해 피해호소인이라 명명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 교수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피해자를 피해자로 부르지 않는 상황은 전례를 본 적이 없다”며 “피해사실을 원천적으로, 일종의 음모처럼 몰고가는 그런 태도는 매우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지난 7월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엄수된 가운데 고인의 영정이 청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지난 7월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엄수된 가운데 고인의 영정이 청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어 “왜 그렇게까지 민감하게 2차 피해, 2차 가해행위를 계속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굉장히 누적된 우리나라의 성범죄를 바라보는 시각의 단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파워볼게임

이날 구성된 성폭력 대책 특위에는 이 교수와 함께 통합당 황보승희, 전주혜, 서범수, 양금희 의원 등 11명이 위원으로 합류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인선에 대해 “성폭력 대책 특위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포함한 권력형 성폭력 의혹에 대해 피해 여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기구”라며 “음지에서 벌어진 일들이 피해여성이 용기를 내면서 세상 위 수면으로 드러나고 있고 아직 홀로 남아 있는 분들을 위해 찾아뵙고 목소리를 들어 법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당은 이날 주요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국책자문위원장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이주영 전 의원이 임명됐고 국가안보위원장에는 최윤희 전 해군참모총장이 합류했다.

인권위원장에는 통합당 유상범 의원이 임명됐고 인재영입위원장 권영세 의원, 중앙홍보위원장 박수영 의원, 중앙장애인위원장 이종성 의원이 올랐다.

미성년자 교제 의혹 롯데 지성준은 72경기 출장 정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최원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장(가운데)이 30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0.7.30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선수 간 체벌 사건을 KBO 사무국에 보고하지 않고 자체 징계만 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벌금 2천만원을 내게 됐다.

또 미성년자와 교제 의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돈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26)은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KBO 사무국은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SK 구단과 지성준 사건을 심의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선수단 품위손상행위를 알고도 KBO에 신고하지 않은 SK 구단은 미신고 및 선수단 관리의 책임이 있다며 야구규약 제152조 ‘유해행위의 신고 및 처리’, 제150조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에 따라 벌금 2천만원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최원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장(오른쪽)이 30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0.7.30 kane@yna.co.kr



KBO 상벌위의 발표를 두고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여론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SK 선수단 내 사건에선 체벌뿐만 아니라 일부 선수의 음주·무면허 운전 사실도 드러났다.

KBO 규약 제148조는 스포츠 도박과 같은 부정행위를, 제151조는 마약·폭력·성범죄·음주운전 등 전반적인 품위손상행위를 다룬다.

이어 제152조 유해행위 신고 및 처리 조항에선 ‘구단이 소속 선수가 148조 부정행위 또는 151조 품위손상행위를 했음을 인지하고도 즉시 KBO 총재에게 신고하지 않거나 이를 은폐하려 한 경우엔 ▲ 경고 ▲ 1억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 제명 등으로 징계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다시 말해 1억원 이상의 벌금 처벌도 가능한 사안이었지만, KBO 상벌위는 은폐 의도가 없었다던 SK의 주장을 인정해 벌금 수위를 대폭 낮춘 것으로 보인다.

SK 2군 선수단 폭행 사건은 지난 5월에 벌어졌다. 일부 고참 선수들이 일탈 행동을 한 신인급 선수들을 때렸다.

SK는 자체 징계만 했다가 이런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자 7월 14일에야 뒤늦게 해당 내용을 공개하고 판단 착오였을 뿐 숨길 생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KBO 상벌위는 후배를 때린 김택형과 신동민에게 3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0만원을, 후배 선수들에게 얼차려를 지시한 투수 정영일에게는 10경기 출장 정지를 처분했다.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된 서상준과 무면허 운전을 한 최재성은 각각 3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200만원, 사회봉사활동 40시간으로 징계했다.

동료의 음주와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전의산도 15경기 출장 정지를 피하지 못했다.파워볼엔트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사생활 문제가 불거져 구단의 ‘무기한 출장정지’ 중징계 처분을 받은 롯데 자이언츠 포수 지성준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KBO 상벌위원회에 출석하며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지성준은 미성년자와 교제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0.7.30 kane@yna.co.kr



KBO 상벌위는 또 미성년자 강제 추행 의혹 등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물의를 빚은 지성준(롯데)에게는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롯데는 6월 26일 자체 상벌위를 열어 프로야구 선수 품위유지 및 명예 실추를 들어 KBO 사무국과 사법기관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 지성준의 무기한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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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람 씨 인스타[헤럴드POP=배재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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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미모의 아내 박가람 씨가 딸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30일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의 아내 박가람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토 바이 띨로. 모녀가 강쥐빠 아니랄까 봐 끼고 사는구먼 곧 8:30 #찐한친구 본방사수 기다려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동근 아내 박가람 씨가 소파에 누운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딸과 함께 아빠의 방송을 기다리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화려한 미모 역시 시선을 끈다.

한편, 양동근과 박가람 부부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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