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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


안선영 인스타

안선영이 만삭 때 사진을 공유했다.

14일 방송인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급히 #서봐바씨 지난 가족의 역사(?) 사진을 쭈욱 훑었는데 바로 임신하고 출산한 그때가 정말 까마득한 옛날 같아요. 제 평생 살면서 가장 버라이어티 하고 다이내믹, 눈물 콧물 다 짜며 성장하고 이루어낸 지난 5년. 내 평생 가장 값진 순간이었노라 감히 자부합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께 존경과 응원을 보내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예요 #우리힘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선영이 임신했을 당시 남편과 함께한 모습이 담겨있다. 만삭인 안선영을 꼭 끌어안고, 배에 귀를 대며 태동을 느끼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안선영이 눈길을 끈다. 행복한 부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부른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슬하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운동으로 체지방 11kg 감량해 현재 168cm에 55kg로 탄탄한 복근 몸매를 자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윌리엄스 감독, 류현진 터널 언급
포심·커터·체인지업 구분 어려워
커브도 터널에 들어와 위력 커져
실제 구속보다 체감 속도 더 빨라


지난 8월 말, 재미있는 기사를 봤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류현진(33·토론토)의 피칭에 대해 코멘트한 것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MLB) 다른 투수들과 비교하면, 류현진은 구속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다. 대신 좋은 커맨드(목표 지점에 공을 던지는 능력)를 가졌다. ‘피칭의 아트’를 잘 이해하는 투수”라고 말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류현진이 누구에게나 자주 듣는 칭찬이다. 흥미로운 말은 그 다음에 나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애리조나 코치로 일했던 2013년 (LA 다저스 신인) 류현진의 피칭을 자주 봤다. 류현진과 대결한 애리조나 타자들에게 물으니 ‘모든 구종이 똑같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MLB 내셔널리그 홈런왕 출신(1994년 43개) 윌리엄스 감독이라고 해도 더그아웃에서는 류현진 피칭의 진가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타석에서 투수를 직접 상대해야 알 수 있는 영역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내 기억에 류현진은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몸쪽 컷 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던졌다. 싱커(투심 패스트볼)는 반대 방향(오른손 타자 바깥쪽)으로 굉장히 잘 떨어졌다. 여기에 체인지업이 똑같은 터널(tunnel)을 통해 나오면 구종을 구분하기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윌리엄스의 코멘트는 류현진 피칭에 대한 수많은 설명 중 가장 구체적이며 실체적이었다. (외야 전광판의 카메라가 찍은) TV 중계 화면이나, 더그아웃에서 보는 각도가 아니라 타자 시점에서 바라본 투구이기 때문이다.

지난 7월 tvN에서 방송된 류현진 다큐멘터리 ‘코리안 몬스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저스 시절 동료였던 저스틴 터너가 “류현진은 모든 공을 똑같은 폼으로 던진다. 타자 입장에서는 정말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는 MLB를 보며 수많은 괴물 투수를 만난다. 그들은 시속 100마일(161㎞)이 넘는 강속구를 뿜어내고, 무서울 만큼 꿈틀거리는 싱커를 던진다. 브레이킹 볼의 변화도 예리하다. 그러나 타자들은 류현진의 피칭을 더 두려워하는 것 같다.


지난해 류현진의 패스트볼 평균 스피드는 시속 145.9㎞였다. MLB 투수들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스피드로 류현진은 2019년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32)을 기록했다.

올해 패스트볼 류현진의 평균 스피드는 144.5㎞로 더 떨어졌다. 시즌 초반에는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도 류현진은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된 올 시즌 12차례 선발 등판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아메리칸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이유가 뭘까. 커맨드가 좋아서? 사실이지만, 윌리엄스 감독의 표현대로 ‘피칭의 아트’를 설명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윌리엄스 감독이 이미 힌트를 줬다. 똑같은 터널을 통해 나오면 구종을 구분하기 어렵다. 이것이 최근 MLB가 투구 궤적을 분석하는 이론인 ‘피치 터널(pitch tunnel)’이다.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시간

피치 터널을 소개한 여러 사이트 중 팬그래프닷컴의 하드볼타임스 자료가 가장 상세한 것 같다. 덕분에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피치 터널의 원리를 시각화할 수 있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은 구종과 관계없이 일정한 지점까지 비슷한 궤적으로 날아온다. 어느 지점부터는 구종과 코스를 인지한다. 그리고 스윙 여부를 결정한다.


피치 터널은 투수가 공을 놓는 순간부터 타자가 구종을 분간하는 지점까지의 구간을 말한다. 깜깜한 터널에 들어간 자동차의 종류를 구분하기 어려운 것처럼, 터널 구간에서는 구종을 파악하기 힘들다. 터널에서 빠져나오면 자동차의 크기와 종류를 알 수 있는 것처럼, 터널 포인트를 빠져나온 뒤에야 공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

터널이 길면 타자가 투구를 파악할 시간이 그만큼 짧아진다. 패스트볼은 타자가 스윙하기 전에 포수 미트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변화구는 스윙 궤적을 피해 꺾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터널이 짧다면 타자가 대응할 시간이 길어진다. 투수가 공을 던지자마자 패스트볼이라는 걸 타자가 안다면 어떻게 될까. MLB 타자는 100마일의 강속구도 쳐낼 것이다. 마찬가지로 타자는 변화구에도 속지 않는다.

때문에 타자가 체감하는 속도는 스피드건에 찍히는 숫자와 차이가 있다. 류현진처럼 디셉션(투구 전 허리 뒤로 공을 감추는 동작)이 좋은 투수가 피치 터널까지 길다면 타자가 구종을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류현진이 140㎞대의 공을 자신 있게 던지고, 타자들이 그걸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류현진의 변화구는 피치 터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의 최고 무기는 체인지업이다. 패스트볼처럼 날아오다가 가라앉는 공이다. 왼손 투수의 서클 체인지업은 우타자 바깥쪽으로 휘면서 떨어진다.

피치 터널을 떠올리며 류현진의 피칭 데이터를 봤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등 변수가 많으니 지난해 기록을 살폈다. 2019년 그의 체인지업 평균 스피드는 시속 128.7㎞였다. 패스트볼보다 시속 17㎞ 느렸다.

체인지업은 패스트볼처럼 보여야 타자를 속일 수 있다. 그렇다고 체인지업 스피드를 인위적으로 높일 순 없다. 대신 피치 터널이 길면, 그래서 타자가 두 구종을 구분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17㎞의 속도 차로도 충분히 속일 수 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 구종 가치가 높은 이유다.

2013년 MLB 진출 후에도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의 조합으로 ‘투 피치’를 구사했던 류현진은 2017년 컷 패스트볼을 장착했다. 그가 “날 있게 해준 공”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변화였다.

컷 패스트볼은 포심 패스트볼에 가까운 스피드(2019년 류현진의 경우 평균 시속 140㎞)로 날아간다. 그러다가 타자 앞에서 살짝 꺾인다. 변화 폭이 작은 대신 다른 변화구보다 빠르다. 포심 패스트볼과 터널을 공유하는 구간이 길어 타자의 판단을 어렵게 한다. 피치 터널 효과가 가장 큰 공 배합일 것이다.

류현진은 투심 패스트볼도 던진다. 싱커로 분류되기도 하는 이 공은 포심 패스트볼에 가까운 스피드로 날아가다 아주 살짝 가라앉는다. 터널 구간이 가장 길지만, 변화 폭이 작아 타자가 포심 패스트볼로 인식해 스윙해도 공을 맞힐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의 다섯 번째 무기는 커브다. 가장 느리며(2019년 평균 시속 116.9㎞), 가장 큰 변화(위에서 아래로)를 만든다. 터널 구간이 가장 짧을 것이다.

2017년 이전 류현진의 커브는 느리고 회전력이 약했다. 타자 머리 위에서 낙하하는 행잉(hanging, 낙폭이 크지 않은) 커브였다. 그러나 2018년 이후 류현진의 커브 회전수는 분당 2500회로 상당히 높아졌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커브는 터널 안으로 들어왔다. 타자의 가슴 높이를 향하다 땅바닥으로 가라앉는다. 다저스 시절 그의 동료였던 클레이턴 커쇼도 그의 커브 궤적 변화에 놀랐다고 한다. 류현진은 2018년 시범경기에서 “커브를 더 강하게 던져서 타자 앞에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

류현진은 구종 습득 능력이 뛰어난 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듣기 좋은 칭찬이지만, 그렇게 짧게 칭찬하고 끝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구종을 장착하거나 강화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안정된 투구 폼과 엄청난 노력이다.

밝고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달리 류현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엄청나게 훈련했을 것이다.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MLB 레벨에 있는 선수의 구종이 단기간에 그렇게 좋아질 리 없다.

또 하나. 류현진의 안정된 밸런스가 커브를 빠르게 흡수했을 것이다. 하체로부터 시작해 릴리스까지 이어지는 류현진의 동작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기본기가 탄탄하기에 응용 기술(커브) 장착 효과가 큰 것이다.



터널은 릴리스에서 결정된다

그림으로 보면 피치 터널을 이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하루나 이틀이면 이론을 이해할 수 있다. 관건은 피치 터널을 어떻게 만드느냐다. 그건 평생을 투자해도 어려운 일이다.

앞선 칼럼에 ‘플라이볼 혁명은 현상에 대한 설명이며, 최적의 히팅 포인트에서 강한 타구를 만드는 게 타격의 본질’이라고 썼다. 피치 터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터널 이론은 어떤 투구가 좋은지를 소개하는 툴이다. 중요한 건 피치 터널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대한 논의다.

하드볼타임스의 ‘피치 터널링 투수들은 실제로 어떻게 공을 던질까’라는 칼럼 내용을 참고할 만하다. 어떤 투수들은 터널 포인트에 작은 후프를 설치, 모든 공이 이곳을 통과하도록 훈련했다고 한다. MLB 투수 전문가들은 이런 훈련법에 비관적이다.

타자는 공이 터널에서 빠져나와야 구분할 수 있다. 그건 타자 눈에만 그럴 뿐이다. 투구는 터널에 들어가기 전에, 즉 투수가 공을 놓는 순간 궤적이 이미 정해져 있다. 그래서 피치 터널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중요한 건 투구마다 몸의 움직임을 정확히, 똑같이 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투수는 터널 포인트를 의식할 게 아니라 릴리스 포인트를 일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하드볼타임스는 이를 위한 요소로 ▶투수판을 밟는 위치 ▶투구 템포 ▶스트라이드의 거리와 방향 ▶피니시와팔로 스루 등의 정확성과 일관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기사는 ‘좋은 투구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 터널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의 전부’라고도 주장했다.

시속 100마일의 강속구를 뿜어내는 투수가 안정된 폼으로 변화구까지 잘 던진다면, 그래서 피치 터널까지 잘 활용한다면 정말 완벽할 것이다. 그러나 야구의 신은 지금까지 그런 투수를 세상에 내려보내지 않았다.

속도의 시대에서는 시속 100마일 강속구를 던지는 재능보다, 90마일의 공을 효과적으로 던지는 메커니즘이 더 희귀하다. 지난해 류현진이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것이 그 증거다. 류현진 피칭 이야기는 다음 편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J-Hot]

[동아닷컴]

임성한 作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훈·이태곤→전노민, 라인업 확정 [공식]

성훈-이태곤-박주미-이가령-이민영-전수경-전노민이 TV CHOSUN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출연을 확정 짓고, 7인의 ‘황금 베테랑 라인업’을 완성했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제작 지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은 잘 나가는 30대/40대/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이다. 특히 Phoebe(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 집필 이후 5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를 예고하면서, 2020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성훈-이태곤-박주미-이가령-이민영-전수경-전노민이 ‘결혼작사 이혼작곡’ 주역 7인방으로, ‘믿보배’들의 환상적인 의기투합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성훈은 데뷔작이었던 ‘신기생뎐’을 함께한 Phoebe(임성한) 작가에 대한 굳은 신뢰로 캐스팅을 단번에 수락,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성훈은 부인 부혜령(이가령)의 드럼 치는 모습에 반해 결혼에 성공한 결혼 3년차 딩크족 변호사 판사현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태곤은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인 사랑꾼, 사피영(박주미)의 남편이자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인 신유신으로 분해 색다른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Phoebe(임성한) 작가의 ‘하늘이시여’로 데뷔 후 ‘보석비빔밥’에도 출연했던 이태곤이 Phoebe(임성한)작가와 재회하며 ‘트리플 히트’를 이루게 될지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단아한 이미지의 대표주자인 박주미는 신유신(이태곤)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PD인 사피영 역으로 나선다. 박주미는 완벽한 가정을 꿈꾸며 일도, 집안일도, 양육도, 남편에게도 항시 최선을 다하는 사피영으로 ‘인생캐 경신’에 나선다.

캐스팅 사실만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했던 이가령은 판사현(성훈)의 아내이자 2세 없이 워라벨 라이프를 꿈꾸는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출연한다. 첫 주연으로 발탁된 이가령이 어떤 색으로 극을 채울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민영은 능력 있는 중국어 번역가이자, 한번 결혼 경험이 있는 이혼녀 송원 역으로 ‘닥터 프리즈너’ 약사, ‘당신의 하우스헬퍼’ 광고기획자에 이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인다. 이민영이 극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전수경은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작가이자 박해륜(전노민)의 부인인 이시은 역을 맡았다. 결혼 30년 동안 일과 살림에 치여 치장마저 포기한 채 오로지 남편과 자식만을 챙기며 악착같이 살아온 이시은 역을 통해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전노민은 선진대학교 연극영화과 학과장이자 이시은(전수경)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교수가 된 박해륜 역으로, 이제까지와는 180도 결이 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인어 아가씨’, ‘하늘이시여’ 등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한 Phoebe(임성한) 작가가 선보이는 첫 미니시리즈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Phoebe(임성한) 작가의 깊이 있는 대본과 ‘환생-NEXT’, ‘신데렐라맨’을 연출한 유정준 감독과 신선한 영상미를 선보인 이승훈 감독의 속도감 있는 연출, 성훈-이태곤-박주미-전수경-이가령-전노민-이민영 등 7인의 믿보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매료시킬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성훈-이태곤-박주미-이가령-이민영-전수경-전노민 등 내공 깊은 배우들과 신선한 새 얼굴의 조합이 탁월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5년 만에 돌아온 Phoebe(임성한)표 부부 이야기는 어떨지, Phoebe(임성한) 작가가 특유의 직설 화법과 몰입도 높은 서사로 담아낼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라마엔터,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윌엔터테인먼트, 보아스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겨울이 성큼 다가온 대관령 (평창=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6일 아침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서리가 내려 있다. 2020.10.6 dmz@yna.co.kr
겨울이 성큼 다가온 대관령 (평창=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6일 아침 강원 평창군 대관령에 서리가 내려 있다. 2020.10.6 dmz@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올해 가을 들어서 가장 낮아질 전망이다.파워볼게임

또 유인 관측소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처음으로 서리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6도, 철원 0도, 춘천 3도 등으로 올해 가을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요 도시에서 첫서리가 관측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대관령(9월 28일), 원주(10월 6일), 철원(10월 6일) 등 일부 무인관측소에서 첫서리가 관측됐지만, 큰 도시에 있는 유인관측소에서는 아직 서리를 확인하지 못했다.

유인관측소가 있는 지역은 춘천, 서울, 인천, 수원, 서산, 청주, 포항, 전주, 울산, 광주, 부산, 목포, 여수, 강릉 등 14곳이다.

15일 북춘천에서 서리가 보인다면 14개 도시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7일보다 12일 이른 관측일이 된다.

평년 기준으로 춘천은 주요 도시 중 가장 이른 10월 19일에 첫서리, 10월 20일에 첫얼음이 관측됐다.

서울은 평년 기준으로 첫서리가 10월 26일, 첫얼음은 10월 30일 확인됐고, 지난해 관측일은 각각 10월 27일과 11월 8일이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5일 아침 기온은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북동 내륙은 15도 이상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미리보기 ①]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양형석 기자]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토종거포 중 한 명인 ‘클러치 박’ 박정아(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그 동안 실패를 모르는 화려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2010년 IBK기업은행 알토스에 지명된 직후에는 얇은 선수층에도 첫 시즌부터 정규리그 4위를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곧바로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그리고 기업은행은 박정아가 맹활약한 2012-2013 시즌부터 2016-2017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도로공사로 이적한 후에도 박정아의 성공스토리는 끝나지 않았다. 박정아는 도로공사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7-2018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친정팀 기업은행을 꺾고 도로공사를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기업은행 시절 동료들에게 양보했던 챔프전 MVP 역시 박정아의 몫이었다. 박정아는 2018-2019 시즌에도 도로공사의 주공격수로 활약하며 챔프전 준우승을 이끌었다.파워볼게임

하지만 실패를 모르던 박정아의 탄탄대로는 2019-2020 시즌 처음으로 제동이 걸렸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26경기에서 7승19패에 그치며 승점 22점으로 6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2016-2017 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박정아 영입 이후로는 처음 겪은 최하위의 수모.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반등을 통해 이 부끄러운 기록을 한 시즌 만에 날려 버리려 한다. 전과 2범 ‘테일런’의 세 번째 피해자가 된 도로공사

▲  박정아는 도로공사 이적 후 세 시즌 동안 무려 1536득점을 올렸다.
ⓒ 한국배구연맹

남자부의 대한항공 점보스를 이끌기도 했던 김종민 감독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대표적인 지도자 중 한 명이다. 무엇보다 배구 경기에서 정석과는 거리가 먼 ‘2인 리시브 체제’를 세 시즌 연속 유지했고 외국인 선수를 보는 눈도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김종민 감독은 프로 출범 후 누구도 하지 못했던 도로공사의 첫 통합 우승을 이끈 지도자이기도 하다.

2018-2019 시즌 어깨부상으로 고전하던 이바나 네소비치의 조기 퇴출에도 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했던 저력의 팀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한 시즌 농사를 결정하는 외국인 선수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시절 두 번이나 시즌 중반에 팀을 떠났던 전력이 있는 테일러 쿡을 데려온 것이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을 한 것은 도로공사의 큰 오산이었다.

테일러는 역시나 시즌 초반부터 복부 및 허리 부상을 이유로 결장하는 경기가 늘어났고 결국 작년 12월 초 세 번째 중도 퇴출 당했다. 도로공사는 급하게 쿠바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다야미 산체스를 영입했지만 산체스 역시 국내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지 못했다. 결국 전 시즌 준우승 팀 도로공사는 7승19패의 성적으로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된 시점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비록 팀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박정아의 고군분투는 지난 시즌에도 변함 없이 돋보였다. 25경기에 출전한 박정아는 35.23%의 공격 성공률(8위)로 470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전체 4위, 국내 선수 중에서는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던 도로공사에서 박정아는 실질적인 외국인 선수의 역할까지 해낸 셈이다. 도로공사에서 서브리시브를 면제 받는다는 이유로 박정아를 비난할 수 없는 이유다.

이처럼 박정아가 서브리시브 부담 없이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이유는 2명으로 세 사람의 몫을 해내는 도로공사의 든든한 ‘수비 듀오’ 임명옥 리베로와 문정원이 있기 때문이다. 임명옥과 문정원은 지난 시즌 각각 51.94%(1위)와 42.75%(3위)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며 리시브와 디그를 합친 수비 부문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도로공사는 리그에서 가장 수비를 잘하는 선수 두 명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루소 포기하고 영입한 외국인 선수 켈시

▲  이번 시즌 도로공사의 운명은 ‘깜짝 지명’한 외국인 선수 켈시에게 달려 있다.
ⓒ 한국배구연맹

배구 경기에서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은 그 팀의 전력을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각 구단들이 아무리 학창 시절에 뛰어난 재능을 인정 받았던 유망주 세터가 입단해도 기존의 주전 세터를 쉽게 바꾸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도로공사는 세터 자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말았다. 도로공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효희 세터(도로공사 코치)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기존 유망주 세터들에게 기회를 주며 리빌딩을 하는 대신 다른 팀에서 검증된 주전 세터를 영입하는 것으로 이효희의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지난 5월 GS칼텍스 KIXX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도로공사에서 프로 데뷔했던 이고은 세터를 재영입한 것이다. 새로운 주전세터를 데려 온 도로공사는 박정아를 비롯해 문정원,정대영,전새얀 등 팀 내 FA 4명과 모두 재계약하며 전력 손실을 막는데 성공했다.

도로공사의 이번 시즌 성적은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출신의 켈시는 지난 컵대회에서 30%가 채 되지 않는 공격 성공률로 부진했다. 게다가 메레타 러츠(GS칼텍스)와 발렌티나 디우프(KGC 인삼공사)는 물론이고 첫 선을 보인 안나 라자레바(기업은행)와 헬렌 루소(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기량도 만만치 않았다. 만약 켈시가 이들과 대등한 활약을 하지 못한다면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크게 고전할 수 밖에 없다.파워볼게임

김종민 감독은 이번 시즌 부상 후유증을 털고 복귀한 중앙 공격수 배유나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18-2019 시즌이 끝난 후 무릎 수술을 받으며 지난 시즌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던 배유나는 지난 컵대회에서 경쾌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이번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도로공사는 유희옥의 방출과 정선아의 임의탈퇴로 이번 시즌 백업센터가 사실상 최민지 밖에 없기 때문에 배유나의 부활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던 도로공사는 지난 컵대회에서도 GS칼텍스와 인삼공사,흥국생명에게 3연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물론 컵대회 성적이 V리그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현 시점에서 노장 선수가 많은 도로공사의 전력이 가장 위태로워 보이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과연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 버리고 김종민 감독의 계약 마지막 시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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