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사진=소속사 제공)
김정은(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차기작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 없다.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할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게 없으면 남편 따라 홍콩에 갈 수도 있다. 연락 주실 분들은 미리 연락을 달라.”

배우 김정은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MBN ‘나의 위험한 아내’ 종영 기념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김정은은 차기작 러브콜을 14일 전에 달라고 당부하며 “난 격리가 필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은은 결혼 후 남편과 홍콩에서 거주 중이다.

김정은은 사랑해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결혼이라는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하는 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지성과 미모, 착한 심성, 재력까지 갖춘 심재경 역을 맡았다. 지난 2017년 방송된 OCN ‘듀얼’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해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김정은은 이번 드라마가 가족,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연기를 하며 결혼, 부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히며 “결혼 전에도 남편이 있는 역할을 한 적이 있다. 근데 그때와 지금은 좀 다른 것 같다”며 “부부와 결혼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었던 드라마라, 실제 결혼 5년차로서 촬영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더더욱 남편이 그리웠고 옆에 없어 보니 더 소중함을 알게 해줬던 교훈도 얻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부부는 가장 가깝고 서로 잘 알고 있다고 치부해 버리기 쉬운 관계인 것 같다. 하지만 서로의 배우자에 대해 내가 너무나 그를, 혹은 그녀를 잘 안다고 쉽게 치부해 버리는 순간 깨어지기 쉬운 결과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결혼도 약속이고 계약이라는 것에 매우 동의한다”고 전했다.

물론 처음엔 불타는 사랑을 바탕으로 한 약속과 계약임이 분명하지만 설렘의 사랑이라는 감정은 절대 영원하지 않다며 “대신 더 훌륭한 감정들이 그 자리를 메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믿음, 의리, 존경, 지지, 서로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될 수 있고, 결혼 생활은 그런 점을 서로 존중하며 잘 지켜나가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드라마를 촬영하며 느낀 것을 털어놨다.

드라마를 촬영하며 홍콩에 거주 중인 남편과 장거리 부부생활을 한 김정은은 “물론 나도 말만 번지르르 하지만, 드라마 찍을 동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남편의 존재가 더 크게 느껴졌었고 소중했다. 기혼자 입장에서 이런 점들을 실제로 공감하며 아내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의 위험한 아내’는 급 해피엔딩을 맞아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김정은은 “경쾌하고 재미있고 또한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던 결말이라고 생각한다. 재경이는 은혜와 여러 사람들에게, ‘넌 남편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결혼이라는 계약을 지키고 싶은 거잖아’라며 늘 공격받는다. 근데 결혼을 지키고 싶은 게 왜 마치 속물처럼 공격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럼 재경이는 당장 이혼을 해야 맞는 것일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그렇다. 그렇지만 우리 드라마는 처음부터 남자들을 응징(?)하고 한 대 때려주는 재경의 화려한 복수극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등장한 남편의 외도와 불륜 등등을 미화 시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김정은은 “그러나 그것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 복수를 위한 매우 폭력적이고 과장된 설정이었고, 또한 우리 드라마는 부부간에 용서에 대한 서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내가 결혼을 안 했다면 재경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을까? 나도 결혼 5년 차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실 인간의 점점 늘어나는 수명을 고려했을 때 결혼이라는 제도 아래 ‘평생 한 사람만을 사랑해라’하는 자체가 모순이 아닐까?”라고 물었다.

김정은은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가슴 뛰는 설렘은 오래 지속되는 힘이 없고 점점 다른 형태의 감정들이 부부 사이에 존재하게 된다. 그것이 의리든 존경이든 동지애든”이라며 “수많은 인간관계 중 가장 은밀하고 가까우면서도 가장 어렵고 깨지기 쉬운,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결혼이라는 제도는 그만큼 지키고 견뎌내기 힘들기 때문에 지켜냈을 때의 더 큰 값어치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또한 “오히려 요즘같이 쉽게 이혼하는 시대에, 결혼이라는 약속을 서로 지켜가려고 노력하는 미덕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기혼자로서 많이 든다. 마지막에 재경이가 놓은 160억이라는 덫에 오히려 남편인 윤철이 본인의 의지로, 그러나 마음을 졸이며, 하지만 옴짝달싹 못하게 살게 되는, ‘뛰는 남편 위에 나는 아내가 있다’라는 우리 드라마의 미덕을 아주 경쾌하게 잘 끝냈다고 생각한다. 주부들, 여자들이라면 사이다 같은 감정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고 결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2021 시즌 PSG 탈론의 정글러 포지션을 책임질 '리버' 김동우(사진=PSG 탈론 공식 SNS 발췌).
2021 시즌 PSG 탈론의 정글러 포지션을 책임질 ‘리버’ 김동우(사진=PSG 탈론 공식 SNS 발췌).

퍼시픽 챔피언스 시리즈(이하 PCS) 소속 PSG 탈론이 주전 정글러인 ‘리버’ 김동우와 2021 시즌까지 계약을 유지한다.

PSG 탈론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김동우 선수가 PSG 탈론의 정글러 포지션으로 2021년까지 활동한다”라고 밝혔다.

김동우는 2018년 일본 2부 리그에 있던 보우켄 블랙벅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1부 리그 소속 V3 e스포츠와 LMS(대만, 홍콩, 마카오)의 ahq e스포츠 클럽을 거친 김동우는 2020년 1월 PSG 탈론에 입단해 LMS와 동남아시아 통합 리그인 PCS 스프링 우승과 서머 준우승을 일궈냈다.

팀의 2020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에도 일조한 김동우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앞두고 비자가 제대로 발급되지 않으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16강 그룹 스테이지부터 참여해 2라운드에서 징동 게이밍과 로그를 상대로 승리하며 2승4패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진중권 “尹출마 기정사실로 뼁끼 치려는 것”
박민식 “윤석열, 법으로 묶어두려는 속셈”
김근식 “그 법이면 황운하 최강욱 출마 절대불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11일 ‘현직 검사·법관이 공직선거 후보자로 출마하려면 1년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검찰청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그 법 발의하게 그냥 내버려두라”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왼쪽)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이 법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오는 2022년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한 법안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자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최)강욱이 잔머리 굴린 거”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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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전 교수는 이어 “(최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징계에 힘을 실어주려고 윤 총장의 출마가 기정사실인 거처럼 뼁끼(사기)치려는 것”이라며 “희대의 삽질이 될 테니”라고 했다.

최 대표가 ‘윤석열 정치금지법’이라고 불리는 법안을 낸 것이 오는 15일 열리는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겨냥한 것이니 굳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열린 징계위에서 위원장 대행을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은 윤 총장의 정계 진출 가능성 문제를 집요하게 물었다고 한다. 이는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해 제시한 6가지 징계 사유 중에 하나(정치적 중립 훼손)다.

정치권이 이 개정안을 직접 대응하면 징계위는 윤 총장의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만들고, 내년 7월이 임기인 윤 총장에게 강한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단 것이다.

하지만 최 대표의 이 개정안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반발이 나왔다. 박민식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와 징계위로 찍어내고도 불안하니, 법으로 아예 묶어두어야 발 뻗고 잠 잘수 있겠다는 속셈”이라고 했다.

내년 4월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 전 의원은 “독재정권은 반드시 정치활동금지라는 족쇄를 채운다”며 “5.18때 신군부가 YS, DJ 등 정치인들에게 취한 조치를 생각해보면 된다. 5.18 민주화운동세력이라고 자부하는 자들이 이제 전두환의 후예로 등극했다”고 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연합뉴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연합뉴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참 옹졸하고 쪼잔하기 그지없다”며 “굳이 법까지 바꿔서 윤석열의 출마를 막거나 임기 이전 나가게 강제하려는 건, 스스로 자신이 없고 당당하지 못함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또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인 최 대표의 이력을 들어 “판검사 못지않은 권력을 가진 경찰과 검찰 고위간부도, 판검사보다 권력이 더 센 청와대 비서관도 1년 전 사퇴하는 거로 해야 공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법이라면, 검찰 개혁의 열렬한 짝퉁 지지자 황운하는 선거 90일 전 사퇴하고 총선 출마 불가능하다. 본인 최강욱도 선거 30일 전 공직기강비서관 사퇴하고 비례 출마 절대 불가하다”고 했다.

실제 최 대표는 총선을 정확히 한 달 앞둔 지난 3월 16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물러났다. 최 대표가 공직비서관 사퇴 의사를 밝힌 3월 16일은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공직자 사퇴 마감일이었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는 공무원은 선거일 30일 전까지 직을 그만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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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포수 고민이 매우 컸다. 작년 시즌 팀 최다 볼넷, 폭투는 롯데로서 짚고 가야 할 문제였다. 수비형 포수는 그래서 더 요구됐다. 그런데 전담 포수제 속 사실상 ‘주전 포수’라고 불리는 선수가 나타났다.

김준태는 롯데가 불명예부터 벗어 던지는 데 크게 일조했다. 작년 대비 수비력이 향상됐고, 공격력 면 또한 장점이 더 크게 부각됐다. 전담 포수제 속 팀 내 포수 중 최다 128경기, 김준태는 첫 풀타임 시즌 뒤 “기회가 점차 느는 만큼 잡으려 했고 즐길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눈치 보거나 쫓기지 않고 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준태는 포수로서 125경기(선발 84경기) 동안 793이닝 뛰었고 정보근과 같이 롯데 마운드가 안정될 수 있게 도왔다. 롯데 투수는 팀 볼넷 수 447개, 리그 최저 공동 1위고, 폭투 또한 62개까지 줄여 전년 대비 크게 안정됐다고 평가받았다.

롯데는 수직적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가 많아 폭투 불안이 비교적 컸다. 그런데도 블로킹으로써 안정감을 줬다. 투수는 상대 타자와 도망치지 않고 붙게 됐다. 포크볼 구사가 많은 롯데 투수진이 ‘막아 줄 포수가 있어 편히 던질 수 있다’고 할 만큼 전년 대비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김준태는 “시즌 전 스프링캠프 때부터 행크 콩거 코치님과 어떤 투구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포구 자세를 훈련해 왔다”며 “시즌 치르며 출전 비중이 늘고 그러면서 더욱 안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 감독 또한 김준태가 잘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비단 막는 능력만 아니라 자율적 볼배합을 추구하는 방침 속 “매 순간 우리 투수와 상대 타자 컨디션을 파악했고, 어떻게 해야 민첩하게 볼배합할 수 있는지 스스로 배워 나갔다”며 “무턱대고 분석돼 나와 있는 상대 약점만 공략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또한 깨달았다”고 했다.홀짝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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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감독은 시즌 후반 “김준태 출장 비중을 기존 3대2에서 4대1까지” 늘렸다. 시즌 전반 수비 중심적 포수 기용이 돼 왔으나, 김준태는 공격 옵션 또한 갖추고 있다고 평가해 기용 폭이 느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준태는 선구안이 장점”이라고 했다. 실제 타율 대비 출루 능력이 뛰어났다. 절대 출루율이 0.119이고, 이는 규정 타석 70% 소화 선수 중 전체 6위다. 김준태는 “감독님과 자신만의 존을 형성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야구 게임처럼 네모칸을 그려 “원하는 곳이 아닐 때는 치려 하지 않다 보니 출루가 좋아졌다”고 했다.

내년 시즌 또한 김준태 출전 비중이 유지되거나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올겨울 잘 보완해 더 나아지겠다고 했다. 올 시즌 중반 복귀했거나 내년에 합류할 나원탁, 안중열, 지성준 등 경쟁해야 할 선수는 있다. 또 제3 포수 강태율, 김호준 또한 성장 가능성이 보여 김준태로서 자극이 될 수 있다.

김준태는 “올 시즌 장점은 살릴 수 있었지만 도루 저지나 좌투수 상대 타격에서 보완할 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도루 저지는 심적으로 급했던 것 같다. 침착하게 했어야 했다. 개선할 것이다. 좌투수 상대 타격 역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시즌 치르며 점차 개선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목표는 늘 우리 팀이 5강에 드는 것이었다”며 “내년 시즌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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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작가 허지웅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허지웅은 12월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밤에 외삼촌이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응당 찾아가 뵈어야 마땅한 일인데 매일 방송국에 출근하는 상황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터라 끝내 가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걸 누르는 일은 어렵지 않았는데, 경우를 거스르고 마음마저 전하지 못하는 일은 정말 힘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우리 삶과 일상이 얼마나 훼손되었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 하루”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허지웅 글 전문이다.

간밤에 외삼촌이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습니다.

응당 찾아가 뵈어야 마땅한 일인데 매일 방송국에 출근하는 상황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터라 끝내 가지 못했습니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걸 누르는 일은 어렵지 않았는데, 경우를 거스르고 마음마저 전하지 못하는 일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파워볼사이트

코로나19로 우리 삶과 일상이 얼마나 훼손되었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모두들 부디 평화와 안식이 함께하는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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